Man and Nature

2년전 배드민턴을 하는 회원들과 눈길 산행을 계획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했다. 산행에 익숙하지 못한 회원들이 많아서 쉬운 코스를 고민하다가 눈꽃축제가 열리는 태백산을 가기로 했는데 충청도에 접어들자 고속도로가 갑자기 내린 싸레기 눈으로 얼어 붙어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져 사고가 속출했..

년말이라 술모임이 많아서 일요일이면 늦잠자기가 생활처럼 되어 버렸다. 일주일간의 찌든 담배연기, 술독을 날려 버리고자 산으로 산으로 가자. 그리고 힘찬 월요일을 시작하자^^ 황령산 도로에 주차된 차들이 창밖으로 버린듯한 쓰레기들...시민의식이 너무 아쉽다 ㅠ

이번 일요일 가야산을 오름으로서 11월 06일 한라산(1,951m)을 합쳐 나의 월 목표인 3,000m 이상 오르기를 실천했다 3년전 가야산을 오를때는 산행초짜라 힘들어 경기 구경도 못하고 어디로 올라갔다 어디로 내려 왔는지도 몰랐지만 이번에는 여유만만 1,400m 의 돌산을 산보하듯 가뿐히 다녀 왔다^^ 아래 그..

성판악휴게소 - 진달래휴게소 - 백록담 - 삼각봉 대피소 - 관음사계곡 - 관음사휴게소(8시간) 샘터 휴게소 도착해서 캔맥주 하나로 갈증과 허기를 동시에 날려 버린다 벼락에 쓰러진 고목곁을 힘겹게 오르는 와이프 ㅎㅎ 예정보다 1시간 빨리 도착한 진달래 휴게소 - 다들 컵라면으로 허기를 때우기에 ..

부산시내 한가운데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낙동정맥의 끝, 서남단에 위치한 승학산,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남해바다와 부산항, 서쪽으로 낙동강...드넓은 억새밭...

토요일 뱀사골 트레킹은 몸풀기, 담날 일요일 영축산 억새산행은 6시간...월요일 약간 다리가 묵직하지만 점심 먹고 30분 졸고 나니 거뜬 ㅎㅎ 이번 주는 부산의 승학산으로 억새 구경하러 가야지. 가을이 다 가고 나면 아무래도 움츠려지기 때문에 산행은 자주 못할테니깐 ^^

10월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많이 차가워졌지만 해가 떠 있는 시간은 여름을 방불케 하는 늦더위가 완연하였다. 오전 09:30 해운대 인근 지하철역에서 걷기 시작하여 장산 정상, 기장 산성산을 거쳐 기장시장까지 트레킹이 끝난 시간이 17:00 였으니 올해 들어 가장 많이 걸었던것 같다. 하지만 동..

부산시내 최고봉 북쪽의 금정산에서 남서쪽으로 향해 있는 백양산, 엄광산, 고원견산 그리고 억새로 유명한 서쪽 끝 승학산 코스의 낙동정맥으로 부산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으로 500m 를 겨우 넘는 낮은 산이지만 전문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인지 밤나무, 고사리...가 많이 ..

봉래산 둘레길을 걸으며 부르는 노래 "우리는 서로 사랑해"

봉래산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섬, 영도의 지붕으로 주변에는 태종대라는 유명 관광지와 절영로 주변의 해안 올레길로 유명하다. 높이는 채 400m가 되지 않지만 숲을 유심히 보면 해안가의 식물뿐만 아니라 각종 곤충들이 많이 있고 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남해 바다에 하나 둘씩 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