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URES

곱(꼽)등이

인수와 東根 2012. 9. 17. 21:02

요즘 사람들은 왜 꼽등이를 그렇게도 싫어하는지...

바퀴벌레만큼이나 혐오 곤충으로 생각하는것 같다.

어릴적 귀뚜라미로 오인하여 친근한 곤충으로 알고 밤에 방에 들어 오면 가만 두었는데

내 아들을 비롯하여 남학교 학생들 조차도 이 녀석을 보면 기겁을 하고 달아나거나 발로...ㅠ

 

아래 사진은 그저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현관에서 스맛폰으로 찍은 사진이고 글은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인용하였다

 

꼽등이(Rhaphidophoridae)는 메뚜기목의 한 과이다.[2] 성충의 몸길이는 보통 20mm 내외이며 대부분 칙칙한 색을 띈다. 몸의 등 부분이 굽어 있어 꼽등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햇빛을 싫어하여 동굴과 같은 어두운 곳에 서식하며 청각 기관이 없다. 주로 유기물이나 곤충의 사체 등을 먹으며, 귀뚜라미와 다소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귀뚜라미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많은 차이를 보인다. 꼽등이의 유충도 어미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분포

꼽등이 종류는 모든 대륙과 그 대륙에 딸린 섬에서 서식한다. 그러나, 아프리카에는 한 종의 꼽등이만 남 케이프 지역에 국한해서 서식하고 있을 뿐이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섬 등지에 서식하는 꼽등이나 아노스토스마과(Anostostomatidae)의 곤충은 웨타(weta)라고 불린다.

귀뚜라미와의 구별

꼽등이와 같은 메뚜기목여치아목에 속하는 귀뚜라미는 꼽등이와 형태가 조금 유사하다. 그러나 꼽등이는 귀뚜라미와 외형상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귀뚜라미와 꼽등이 모두 비슷한 크기(17~25mm)이지만 귀뚜라미 대부분이 날개를 가지고 있으나 꼽등이는 날개가 아예 없다. 또한 귀뚜라미는 등이 편평한 데 반해 꼽등이는 등이 굽어 있다. 꼽등이는 귀뚜라미보다 다리가 길며 귀뚜라미와는 달리 가슴과 배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귀뚜라미와 꼽등이는 암컷의 산란관의 모양도 다르다. 귀뚜라미의 산란관은 곧게 뻗고 가는 창 모양이지만, 꼽등이의 산란관은 약간 위쪽으로 솟아 있다. 또한, 꼽등이는 도약력이 좋아 20cm 정도 뛰어오르지만, 귀뚜라미는 다리가 짧기 때문에 그렇게 높이 뛰어 오르지 못한다.

생태

야산이나 동굴, 인가의 습한 곳에 서식하며, 주로 유기물이나 곤충의 사체를 먹는다. 유충이 무리지어 월동하기도 하고, 성충과 유충이 모여서 생활한다. 가끔 집 내부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꼽등이는 질병을 옮기거나 농작물과 산림 등에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CREATUR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쌍한 숫컷  (0) 2012.10.03
유혈목이  (0) 2012.09.18
박각시나방  (0) 2012.09.15
방아깨비  (0) 2012.09.13
배설  (0)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