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에 놀러가서
사전에 아무런 촬영팁도 없이 점프샷을 한번 찍어 본 적이 있다
물론 내가 직접 찍은것이 아니고 내가 설명을 하고 와이프가 구령에 맞춰 찍어 주었다
사진에 나온 나의 어색한 표정이 넘 우스꽝스럽다
이번에는 단체 15명으로 점프샷 제의가 들어 왔다
바닥에 엎드린 사람, 카메라만 바닥에 내려 놓은 사람, 멀리서 300mm 망원렌즈로...
모두들 오랫동안 사진취미생활을 해 오던 분들이라
내가 찍은 사진이랑 확연히 다르다
- 하나, 둘, 셋 구령에 맟출것(촬영자와 호흡을 잘 맞추는것이 젤로 중요한것 같다)
- 무릎은 굽혀서 지면과 가능한 높이 뛰어 오른것 처럼 보이게 할것
- 뒷배경이 푸른 하늘이면 더 좋고
위의 두가지만 명심하면 촬영순간의 재미는 말할것도 없고
결과물을 확인하는 즐거움도 만만찮은 점프샷을 친구들과 가족들과 찍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