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구경가서 첨엔 위치를 몰라 담배 하나 피워 물고 난감을 표정을 짓기도 하고
남의 집 열린 대문으로 차믈 몰고 들어가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를 놀라게 하고ㅎㅎ
그렇게 헤매이다가 운 좋게도 그동안 보고 싶어하든 야생화를 한꺼번에 다 만났으니 을매나 존노.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노루귀, 키다리처럼 커버린 복수초, 봄 종달새 같은 현호색, 꿩의 바람꽃, 양지꽃...
근데 이 꽃 이름이 꿩의 바람꽃이 맞나?
양지가 바른곳에 있었지만 꽃잎을 활짝 열고 있는 녀석은 만나기가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