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LIFE

퍼즐 맞추기

인수와 東根 2012. 1. 6. 20:10

일이 힘든게 아니다.

혼자서 사부작 사부작 자료 뒤져가면서 일하다 보면

어느새 배가 고프고 해가 뉘엿뉘엿 기울면서 퇴근시간이 다가 온다

그래서 약속 날짜까지 자료를 넘겨줄 수 있는것이다

 

단체라는곳에 속해 있는 우리는

일보다 사람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과 사람은 엉켜진 실을 푸는것도

흐트러진 퍼즐을 맞추는것도 아니다

 

악수하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 취하고 사진을 찍고

서명을 교환했다지만 일시적인 봉합을 했지 갈등의 씨앗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다

사람이 있는 곳에 갈등이 있다. 그 갈등을 완전히 풀려고 하지 마라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61%만 만족했다면 나머지는 양보해도 좋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퍼즐 맞추기처럼 끝이 있는것이 아니니깐.

 

500 조각의 퍼즐을 맞추다가 1,000 개의 퍼즐조각을 맞추는것은 두배의 시간이 걸린다?

아니다. 기하급수적으로 그러니까 2X2=4, 즉 4배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 이상이 걸릴지도 모른다

 

사람을 그리워하고 때론 무서워 하고

좋았다가 싫어지고 싫어하다 좋아하고

그래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세상이라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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