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은 영산강을 타고 불어 오는 남해바다의 해풍과 영산강 하구의 드넓은 평야가 있어 무화과 과수원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 식구들이 무화과를 평소에 너무 좋아하다보니 우리의 마음을 알아차린 지인이 무화과밭을 안내하고 마음껏 먹게해 주겠다는 말에
금요일 퇴근후 어두운 길을 5시간 넘게 달려 영암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태풍이 오고 비가 많이 내려 지금 수확하는것은 단맛이 덜했다
부산에서는 한개 1,000~2,000월 정도로 비싸게 팔리는 고급과일인데 과수원 주인이 많이 수확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맘껏 따 먹고 돌아 오는 길에 5상자를 챙겨 주었다. 도시에 볼일 있어 가면 술이나 한잔 사달라는 말만 하고...
무화과는 하우스재배와 노지재배가 있는데 노지것은 열매수가 적은 대신에 단맛이 더 좋았고
하우스것은 단맛은 덜하지만 크기가 크고 더 많이 열리는것 같았다. 내가 농부라면 어떤쪽을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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