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휴가를 바다로 가야할지 계곡으로 가야할지 이웃집 12명 모두는 고민을 한다
바다로 가면 먹을것이 많지만 뜨거운 햇볕이 무섭고 팬션 가격이 70만원이나 하니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계곡으로 가자니 좋아하는 해산물을 먹을 수가 없고...
그래서 묘안을 찌낸것이 일년내내 쉼없이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남해고속도로를 피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소백산-단양으로 가게 되었다
모두들 해산물을 좋아해서 이번에는 남해에서 돌멍게(위)를 공수해 오고
제주도(제주도 출신 이웃들이 많다)에서 가져 온 한라산 소주 한박스에다 자갈치에서 사온 각종 구이용 해산물을 잔뜩 싣고
소백산 줄기 아래 남천계곡으로 갔다. 도중에 소나기를 만나 비옷을 급히 사입기도 했지만 뜨거운 날씨를 식혀 주기에는 그저그만이었다
계울에 도착하니 물안개가 피어나고 빗물이 불어나 개울은 풍성한 느낌을 주었다
아니 이런 개울에서도 낚시를 하다니...고기가 있을까? 했는데 정말 고기가 있었다. 아들에게 낚시를 가르치는 아빠모습이 정겹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개울의 모습이다
소라, 전복, 가리비 구이
아름다운 팬션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팬션 가격이 얼마나 싼지...윗층 방 3개를 몽땅 빌렸는데 50만원이 안되는 가격~~!! 모기도 한마리 읍꼬^^
물에 뛰어 들기 직전의 나
이웃들은 물놀이에 정신이 없다
어느 고딩애가 물밑에서 잡아 온 물고기인데 신발속에 넣어 살려 두었네? 매운탕할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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