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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축제(울주군 외고산)에 다녀 와서

인수와 東根 2011. 10. 2. 22:46

그다지 많은 축제를 가 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가 본 축제 중에서 최고였다고나 할까?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3일 연휴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어디로 가야할까 망설이다가

봉계 한우 불고기 축제, 기장 한우 불고기 축제, 울주군 옹기축제로 압축되었다

이중 두군데를 하루만에 다 다녀 올려고 했지만 다른 소일거리가 생겨나 옹기축제에만 다녀 오기로 했다

 

대부분의 축제들이 먹고 마시는것이 판을 치지만

이곳에는 볼거리도 많고 상업적인 성격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편리한 교통에 많은 자료를 전시해 놓았지만 입장료도 꽁짜~~!!

 

 

 

 

옹기의 영문 onggi 의 O 에다가 항아리를 집어 넣어 만든 축제 엠블럼

 

 

 

옹기를 굽는 가마가 여러개 연결되어 있다. 왜 그랬을까?

 

 

동해남부의 해풍과 기온에서 자라나는 배, 서창배가 유명하다. 축제가 옹기마을(요업공장) 일대에서 열리다 보니

담장도 없고 어떤 집은 아예 정원을 개방해 놓고 있었다(축제장 옆에 있는 배나무 과수원에서)

 

 

점토 학습체험장, 아이들이 1,000원을 내면 자그만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아이의 작품 같지는 않은것 같은데...

 

 

옹기 장인의 시범이 있었는데 역동적이고 장인의 혼을 엿본다는것은 무리였다 ㅎ

 

 

저 항아리들은 무엇이길래 예쁜 빛깔의 천으로 묶어 두었을까?

 

 

 

어린시절 재래식 화장실을 재현한 모습이다. 역시 여자 관람객들의 인기 독차지 ㅎㅎ

 

 

 

세계 곳곳의 생활도자기 전시장이다

 

 

이 작품은 강화 유리속에 전시되어 있었다. 한 중년 여인이 자세히 들여다 볼려다가 그만 유리에 이마를 부딪히고 말았다

나는 얼른 손수건을 꺼내 유리에 뭊은 화운데이션을 닦았는데...

 

 

 

깨진 옹기들을 보관하는 장소였는데 옆에 안내글이 " 가져 가지 마이소" 였다

 

 

옹기 마을에는 몇몇 요업공장이 있었는데 공장 벽이 이렇게 장식되어 있었다. 괜찮은 색감이라 한 컷~~!

 

 

관람객들 구경하라고 불을 지펴논것 같다.

옆에서는 옛날 옹기작업장에 일하던 사람들 복장을 한 할아버지 두분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고...

그분들이 땀을 흘리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 있었더라면 당장 사진으로 담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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