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내가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많은것을 보니 지금까지 비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저 현실에 안주하며 아무런 의미도 없이 많은 세월을 보낸것 같다. 이런 생각을 자주하게 되면 우울해지기 때문에
그냥 카메라 가방 울러매고 뒷산을 거닐다 왔다. 역시 맑은 공기가 주는 상쾌함은...
해가 지기 1시간전의 모습이다. 야경은 두번 찍어 보았고
야간에 인물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나? 누구에게 배우지도 않고 그저 나의 생각만으로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는데
빛이 부족한 야간에 움직이는 인물을 찍는다는것이 무척 어려웠다. 배우지 않고는 불가능한것이라 판단된다
사진 취미를 오래 한 다른분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항상 놀라워하고
나도 그렇게 찍어 봐야지 하고 다짐을 하고 나가지만 항상 욕심만 넘쳐나고 집에와서는 휴지통으로 종일 땀흘리며 고생한
사진들을 버리게 된다. 공부는 하지 않고 좋은 성과를 바라는 어리석은 학생이랑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의 사진들은 그저 카페나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준의 평범한 사진들이고
고수들이 올려 놓은 작품 같은것은 몇년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 사진강좌에 나가든지
인터넷으로라도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광안대교 저 멀리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유람선이 떠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