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URES

황령산 곤충들

인수와 東根 2011. 7. 24. 20:44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지고 날개가 두쌍, 다리가 세쌍, 변태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곤충이 아니지...

 

얼핏 보면 징그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곤충들은 화려한 몸단장을 하고 있다

너무 작은 녀석이라 그런지 촛점을 제대로 맞추질 못했다

 

이게 곧 탈피(변태)를 할 사마귀의 모습인데 눈빛이 꽤나 매서워졌다

곧 풀숲의 최강자가 될 것이다

 

거미에게 잡힌 곤충. 거미는 곤충이 아니다

 

한 낮에는 이녀석들을 찍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분주히 움직이는 날개짓 때문에 역시 촛점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나비의 날개 안쪽을 들여다 보았다

 

겨울잠을 자는 무당벌레, 한해살이 곤충들이랑 사뭇 다르며 동화책 속의 귀여운 곤충이 아니라

숲속의 포식자이다. 개채수가 너무 많아 산림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철저하게 보호색으로 위장한 하늘소

 

산 아래 마을에는 유독 들고양이들이 많다. 이 마을에는 쓰레기통이나 음식물을 집 밖에 놔 두면

이녀석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식사거리가 되고 만다. 덩치가 매우 커서 귀여운 모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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