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기예보에서 석가탄신일을 포함해서 목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말을 듣고
귀하고 소중한 휴일에 비가 내리다니...난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야하는걸까? 안절부절하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가랑비가 내리고 곧 안개비..."좋아 안개비가 계속내린다면 절간 처마밑에서라도 사진을 찍고 말거다" 하면서
집을 나섰다. 함께 간 딸아이에게 우산을 받쳐들게 하고 흥분된 마음 삭이지 못한 채
숨을 멈추고 셔터를 눌렀다. 장마철 날씨 같은 눅눅한 더위에 LCD 창에는 김이 서리고...
4시간에 걸친 사진놀이에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한것은 얼른 렌즈보호 필터를 닦는 일
카메라 내부나 렌즈내부는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절대 닦지 않을건데 그래도 걱정이다 습기 차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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