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는 바람에
한달전에 약속해 두었던
해변가에서 돗자리 펴 놓고 생선회를 먹으며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던것이...
변경되어 부산에서 유명한 횟집에서
생선회를 주문하니 음식이 엉망이다
곁들여 나온 4인상에 한마리 정도의 멍게는
재사용한 듯 하다
그것만 보아도 다른 음식들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신뢰가 안간다
소주와 맥주는 특정회사것 한가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음식이 나온 상태라 그 집을 나올 수 없어
입에 맞지도 않은 소주, 맥주를 마셔야만 했다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이익을 많이 남기겠다는
그 집 주인의 마인드를 생각하면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고
왜 많은 부산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생선회를 먹는지
그 이유가 그기에 있는게 아닐까?
그 나마 다행이 매운탕 내용물은 제쳐두고
맛된장을 추가하니 국물이 괜찮아서 밥은 한공기 다 먹고
반찬들은 한번도 손대지 않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