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의 낮시간
주인의 손길이 오랫동안 멈추어 버린
주말농장에 키다리 도라지는 바람과 더위 가뭄에 이기지 못하고
결국 다들 쓰러졌지만 그래도 꽃은 어김없이 피어 있었다
저 멀리 부부 사진동호인들도 어지럽게 널부러진 도라지꽃들을 그냥 외면하고 지나쳐 버린다
빨간꽃이 예쁘지만
푸른꽃, 보라색꽃이 더 예쁜것은 왜 그럴까?
그러고 보니 내가 입고 있는 티셔츠도 빨강 노랑 파랑 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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