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5mm 정도 내릴거라는 예보에도 날씨가 무척 맑다
하지만 산행이 끝날 무렵 하늘은 캄캄해지고 마치 한여름 소나기처럼 퍼 붓는다
마침 예약해 둔 오리불고기집 근처라 비를 쉽게 피할 수 있었는데
그곳에는 강아지집이 두개나 있었다
둘다 암컷이었는데 하나는 흰개
하나는 누런개, 흰개는 우리에게 얼마나 귀여움을 떠는지 두발로 서서 온갖 아양을 다 떨고
누런개는 집안에 새끼 두마리를 데리고 있었는데 젖을 먹는 새끼를 내가 손으로 떼어 내어도
내게 머리를 숙이고 나와 맘속 교감을 나누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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