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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1:1 바디용 렌즈 추천

인수와 東根 2012. 7. 19. 16:20

 

가끔 "어떤 렌즈를 사는게 좋은가요?"라는 질문을 받곤한다.

캐논 유저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캐논카메라 렌즈중에 몇가지를 추천할까한다.

 

일단 렌즈를 구입할땐 용도가 중요하다.

어떤 용도로 사용할것인가에 따라 렌즈선택의 폭이 달라진다.

 

일단 오늘은 1:1바디인 5D와 1DS2에 사용할 렌즈들만 다루겠다.

(사실 캐논크롭바디는 안써봐서 잘 모름....^^;)

 

 

 

1.인물 촬영이 많은경우

 

 

캐논85mm 1.2L (2)

 

일명 만두라고 불리우는 렌즈. 

두말하면 잔소리다. 인물사진을 찍기로 맘먹었다면 사라.

일반적인 인물촬영용으로 최고의 렌즈다.

적당한 배경 압축률과 발군의 배경흐림, 모델과의 적당한 촬영거리를 가지게 해줌으로써 포트레이트 촬영에 최적이다.

예전에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느린 포커스나 약한 모터는 요즘 개선되어서 만투라고 해서 나오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만두보단 만투를 사길 권장한다.

단점은 무겁다는거...ㅠㅠ

써보면 "짱 좋다"하고 느끼게 된다. 막눈이 아니라면...

 

 

 

캐논35mm 1.4L

 

일명 사무엘이라 불린다.

덩치에 맞지않게 비싼게 흠이지만 렌즈가 이뻐서 용서가 된다.

적당한 원근감에 광각인데도 불구하고 배경흐림이 팍팍 된다. 광각에서뿐이 느낄수없는 배경흐림은 과히 예술이다.

 

개인적으로 인물촬영이 많은 경우, 이 두 렌즈를 권장한다.

다른건 그닥... (물론 다른 렌즈도 많으면 좋겠지만 무게가 늘어나고 짐이 느는것은 별로 안좋다. 용도에 맞게 두어개의 렌즈만 들고 가는것이 좋다.)

 

 

대포라 불리우는 200mm 1.8L렌즈가 있는데 화질은 최고지만 무거워서 비추다. 몇십장만 찍고 말거면 모르겠지만 매일같이 들고 다닐순 없는 노릇...

인물사진에선 기동성이 상당히 중요하다.

 

 

 

 

2. 풍경촬영이 많은 경우

캐논 16-35L 2.8 혹은 탐론17-35mm 2.8-4

 

광각에선 렌즈선택의 폭이 넓다.

L렌즈가 아니더라도 좋은 화질의 렌즈가 많다.

탐론, 시그마, 토키나 어느회사제품이든 다 쓸만하다. 조리개까지 조여서 사용한다면 특히 그 화질의 차이가 극히 미미하다.

그런데도 탐론이나 캐논L을 추천하는 것은 조리개가 2.8부터 시작하기때문이다. 2.8조리개는 생각보다 다용도로 사용된다.

 

캐논70-200mm 2.8L IS

 

보통 인물촬영에 많이 쓰는데 실상 인물촬영용보다 풍경촬영에 더 좋은 렌즈다.

인물촬영시엔 많은 촬영자와 같이 촬영을 하게 되는 경우에 필요하다. 그런경우엔 단렌즈가지고 접근이 어렵기 때문이다.

태양이나 새, 동물등을 찍을때 매우 좋다. 특히 이렌즈의 손떨림 보정기능은 이정도의 망원렌즈에선 아주 유용하다~

풍경촬영이 꼭 광각 촬영은 아니다.

 

인물촬영에서 왜 이 렌즈를 제외했는가하면 일단 화질이 앞서 말한 인물용 추천렌즈보다 매우 떨어진다.

모델과 1:1로 촬영할때엔 앞서 말한 단렌즈들이 최고다.

그러나 모델촬영회에 나가서 35mm 가지고 들이댈수도 없는 노릇이고 85mm로 혼자 가까이에서 찍을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럴땐 어쩔수 없이 이렌즈를 사용한는것뿐이 대안이 없다.

 

참고로 같은 화각의 70-200 4 백통렌즈가 있는데 정말 비추다.

이정도의 성능의 렌즈가 이가격이라는것이 놀랍다...

 

 

 

3. 행사촬영이 많은 경우

 

캐논24-70mm 2.8L

 

줌렌즈중에 가장 화질이 괜찮은 녀석이다.

행사사진의 경우 뽀대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때문에 이정도는 써주어야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다.

비슷한 성능의 탐론28-75나 시그마 24-70 2.8등이 있지만 뽀대에서 비교가 안된다.

행사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찍기때문에 뽀대가 매우 중요하다. 똑딱이로 촬영하는 사람들과의 차별화를 렌즈에서부터 보여줄 필요가 있다.

행사장에서 작은 렌즈가지고 왔다갔다거리면 무시당하기 일쑤이기때문이다. 렌즈가 일단 커주어야 "저사람 전문가인가보다~"한다.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행사 몇탕 뛰어서 본전 뽑으면 된다.

 

캐논28-300 3.5-5.6L

 

행사용 최고의 렌즈다. 이 렌즈 하나면 다 찍는다.

행사에서 중요한 뽀대면에서도 최상이고 사용의 용이함도 매우 우수하다. 단점은 어두운 조리개수치다. 4를 넘어가는 조리개는 빨간띠가 붙어있는게 무색하다. 

그러나 행사촬영엔 화질은 두째 문제다. 기동성과 뽀대가 중요하다.

줌비가 높아서 화질은 떨어지고 렌즈도 어둡지만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거 모른다. 그 거대한 모양새때문에 진짜 좋은건줄 안다.

이 렌즈 사용시 어두운 조리개수치떄문에 ISO를 높일 필요가 있는데 5D나 그 이상급 바디에선 고IOS를 충분히 버텨주기떄문에 다행이다.

이렌즈는 무조건 5D이상의 바디에서만 사용해야한다.

만약 아이보리빛 백통에 거대 후드로 무장한 렌즈가 아니었다면 경통이 들락날락거리고 조리개도 어두운 이렌즈는 번들렌즈와 별반 다름 없을것이지만

이런 렌즈의 겉을 백색 분체도장하고 빨간띠까지 붙여준 캐논의 상술은 과히 예술이다~

 

 

4.접사촬영시

 

만약 접사촬영을 할 계획이라면

앞뒤볼거 없이 100mm macro렌즈를 쓰면 된다.

 

 

 

5. 표준렌즈의 선택

 

캐논 50mm 1.4 렌즈면 OK다.

50mm 1.2L 같은거도 있지만 너무 비싸서 비추다...

50.4도 다소 비싸다면 50.8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50mm는 화질이 모두 좋기때문에 자기 입맛에 맞는 거, 재력에 맞는 렌즈를 쓰면 된다~

 

 

몇가지 용도에 필요한 렌즈들만 살펴봤다.

일상적인 용도로 쓰기엔 이정도 렌즈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하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람들이 나한테 물어올때 내가 추천해주는 렌즈들이다.

꼭 이용도에 이걸 사라는것도 아니고 이게 정답도 아니다.

접사렌즈로 인물을 찍든, 광각으로 인물을 찍든, 표준렌즈로 풍경이나 인물을 찍든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쓰면 된다.

 

렌즈는 자기한테 꼭 필요한 렌즈들만 사고, 살땐 좋은것을 사는게 좋다. 자꾸 업글해봤자 돈낭비일뿐이다. 좋은 렌즈로 본전 뽑을만큼 많이 찍는게 남는것이다.

렌즈는 필요에 의해 사는것이지 구색을 갖추기 위해 사는것이 아님을 잊으면 안된다.

 

자료출처 : http://blog.daum.net/01044882288/11294887(자료를 공개해 주신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