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뉴스 시간에 서울 등산로에
야생 개들이 많아 등산객들에게 위험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부산, 해운대 장산에 가면 너덜바위, 돌무너미 근처에서
야생하는 고양이들이 등산객들이 간식이나 도시락을 먹을 때면
근처에서 먹이를 던져 주기를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너덜바위 틈은 그들이 은신하고 살아가기엔 안성 맞춤인것 같아. 물론 다른 작은 동물들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어린시절에는 집에서 기르는 검은 고양이는 영물, 요물이라 해서 사람들이 가까이 하는것을
꺼려 했었고 나도 무섭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부산도 시골이나 마찬가지라서 염소, 닭, 토끼, 강아지들과 친숙한 편이어서 그런지
나는 들고양이든, 집고양이든 남다른 애정으로 그들을 보는 편이다
이 고양이는 왼쪽귀 끝부분이 잘려 있다. 들고양이가 대량 번식되는것을 막기 위해
거세를 했다는 표시로 그렇게 했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렇지 않길 바란다.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