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를 하고 해안산책길로 접어 들려고 할때
늦은 시즌인지 많이 시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예쁜 색깔이 남아 있던 꽃들
야생화는 아닌 듯 일정 장소에만 한꺼번에 몰려 있었다
지난 봄 유채화가 만발했던 곳에는 푸른 풀이 많이 있어 초원을 보는 듯 했지만
까만색의 굼벵이 벌레들이 너무 많아 징그러울 정도였다. 방제를 하지 않으면 내년엔...
아래의 노란꽃은 울타리를 지나다가 누런 풀잎속에 딱 한송이가 있어서
울타리를 넘기도 그렇고 풀밭에 눕기도 여의치 않아 울타리에 배를 의지하고 찍은 꽃이다
노출을 다르게 설정해서 분위기를 바꾸어 보았다
세월이 지나 이 꽃들 이름을 알게되면 그때 정식으로 이름을 붙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