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시작지점에서 오륙도 사이에 위치한 "섶자리"라는 곳이 있다
섶자리는 작은 어촌마을 이름인데 지금은 생선회와 장어구이, 각종 해산물을 천막처럼 지은 집에서 팔고 있어
내가 감히 추천하는데 부산에서 제일 맛있는 집이 여기 있다
저멀리 마주보이는 곳에 동백섬이 있고 누리마루, 부산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 마천루가 보인다
이제 누리마루-마천루-광안대교는 전국의 유명 야경출사지로 명성이 높다.
그곳에 가면 시멘트 바닥에 물을 뿌려 마천루의 반영을 찍는 작가들로 항상 붐빈다
나는 아무도 찾지 않는 섶자리에서 나름대로 이렇게도 찍어 보고 저렇게도 찍어 보면서
가을 밤바다를 맛보고 돌아 왔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갈치를 낚는 동네 낚시꾼들
인근 횟집에서 붕장어 굽는 냄새가 솔솔솔...바람도 차가운것 같고
술 생각도 간절하여 얼른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확인해 보니
ㅎㅎㅎ 곧 바로 휴지통행이다. 나에게 멘토가 필요할까?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
마침 해운대 앞바다 선상에서 잠시 불꽃놀이가 열려 구경도 하고...
<아래, 윗부분을 조금씩 잘라 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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