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다. 강한자에게 한없이 구부리고 조아리고 힘없는 사람에게 도도한 그런 사람이 가끔 있어 맘이 서글퍼질 때 나는 사회복지시설을 찾게 된다. 요즘은 직장마다 윤리경영, 사회봉사를 의도적으로 강요, 강조하는 추세에 있어 나 역시 그런 의무감(?)에 편승해야만 하는 엉터리 봉사활동일지도 모르지만 내 마음속엔 항상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굶주려 지쳐 쓰러진 거리의 강아지 한마리도 우리와 함께 지구를 공유할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경남 K 군에 있는 지적장애인 보호시설 "천사의 집" 지난 2009년 10월부터 인연을 맺었다
원생들이 겨우내 먹을 물탱크가 얼지 않도록 보온재를 시공했다. 나는 일이 서툴러...미안했었다
맞잡은 두손에 온기가 넘쳐 가슴이 뭉클했었다
난생 처음 된장뜨기 체험-냄새 때문에 쪼금 힘들었다
1식 5찬의 식사, 대부분의 반찬들이 직접 생산한 것들이라 그 정성과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그곳 원생이 반갑게 날 맞이 해 주었으며 그들은 사진 찍기를 무척 좋아하는것 같았다^^
원장님과 나(인솔자)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 와서 또다시 어설픈 솜씨로 동영상 기록물을 만들어 선물하고 왔다. 영상속에 나오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할 원장님, 사무직원들, 그리고 한없이 순수한 원생들...
쓰레기 줍기도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이다. 하지만 혼자서는 못한다는...
일찍 출근하여 교통정리 하는것도 봉사활동이라 생각하니 힘들지 않았다
오래전 부터 전남 M시에 있는 결손아동보호시설에 나는 혼자서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이날은 원장님 부부로 부터 후한 식사대접을 받아 오히려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을 즐거움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그렇게 노력하는것은 힘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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