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광안리 백사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과음했지만
일요일에도 어김없이 알람에 맞춰 일어나 평일이나 다름없는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친구들의 사진을 올려 주기 위해 카메라는 컴퓨터에 연결해 보니
야간에 인물사진을 처음 찍어 본 터라 올릴만한 사진이 없었다. 움직이는 사람들을 어떻게 정확히 찍는지는
인터넷으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등산로 입구에는 무궁화가 많았는데 이 나무는 꽃이 채 피기도 전에 봉오리진 채로 꽃들이 바닥에 다 떨어져 있었다
등산로에 피어있는 나리꽃인데 반바지 차림이라 풀밭의 모기들이 무서워 가까이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서 찍었다
오늘도 열군데 이상 물렸지만 더운 여름날에는 반바지가 좋다 ㅎ
다른 분들은 이꽃을 예쁘게 잘 담았던데 아무리 용을 써도 이것보다 더 예쁘게 찍질 못하겠다
하루 아침에 그분들을 내가 어떻게 따라갈끼고ㅎㅎ
이것과 아래 꽃은 들꽃이 아니고 스님 한분만 계시는 자그만 암자로 내려오다 그 화단에서 찍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