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

아파트 화단(2)

인수와 東根 2011. 7. 17. 19:07

 

 

 

 

 

 

 

 

 

 

 

 

 

오늘은 무더위로 산행은 포기했다. 카메라라 없던 시절에는 내 몸만 딸랑 따라가면 땀이 범벅이 되더라도

하산길 계곡에 풍덩 빠져들어 몸을 식히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숲을 향해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은데 어찌 카메라를 집에 두고 그냥 갈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목에 걸고 가자니 흐르는 땀을 닦아 내는것도 힘겨운데 애지중지하는 카메라 까지 어쩌란 말인가

 

폭염속에서 휴식도 괜찮은것 같아서 소파에서 두시간을 자고

아파트 정원의 꽃사진도 찍으며 쉬면서 해가 지면 뒷산을 오를것이다

부산시내 한가운데 나즈막하게 솟아 있는 황령산에 올라가 야경을 구경할려고 한다. 그곳에서의 두번째 야경사진들은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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