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락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요즘 인터넷 게시판에서 자주 올라 오는 사진 포즈,
혼자 또는 여럿이 손을 잡고 뛰어 오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모습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그럼 나도 한번 해 볼까?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해야지
나이 먹은 아저씨가 청소년도 아니고 쑥스러워 어떻게 해?
그리고 내가 공중으로 점프했을 때 사진을 찍어 줄...사진기를 많이 만져 본 사람이 해야 하는데?
주위를 둘러 보니 Nikon DSLR을 울러맨 50대의 아저씨가 보이길래
내 카메라로 부탁을 했는데 알아 듣도 못한 이유로 사양을 하네? ㅎㅎ
에라 모르겠다. 와이프에게 부탁한다
"내가 공중부양을 할테니 공중에 떴을 때 셔터를 부드럽게 눌리 바라"
"아이쿠, 사람들 많은데 부끄럽지도 않능교 ㅎㅎ. 괜찮으면 해 보소 마"
"그래 니가 하나 둘 셋 하면 뛸테니 잘 맞춰 찍어 바라"
"하나~! 둘, 셋~~!!"
우리 모두 사진 왕초보들이라 결과는 ㅎㅎ 사진이 흐렸지만 그래도 잼난다 ㅎㅎ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서 공중부양을 하다? ㅎ
3, 40대 배구를 즐겨하면서 점프를 많이 했었는데 사람들이 많아 부끄러워 혼났다
배꼽 나온 사진은 차마 못 올리고 ㅎㅎ
빨간 옷을 입은 아가씨가 "아저씨 머하능교 ㅋㅋ"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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