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 AM

나의 손과 발

인수와 東根 2011. 3. 22. 20:30

누군가가 그랬다 "사진놀이"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이 추가되기 시작하면서 "사진놀이"라는 시간죽이기 놀이가 생겨났고

나아가 그 카메라는 셀프카메라 기능이 생기면서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여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넣기도 하고

요즘은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어 웬만한 디카에 버금가는 화질로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인터넷에 곧바로 업로드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 또 어떻게 진화를 하게될것인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나는 새로산 카메라로 거실의 꽃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이 위치에서 저 각도에서 수없이 셔터를 누르며

나 스스로 작품이라 감동하며 인터넷에도 올려보고 놀다가 이제 내 시선이 멈춘곳은 내 손과 발...

훗날 나의 얼굴도 변해가겠지만 내 손과 발은 아주 천천히 함께 변할 것이다. 10년, 20년 후의 그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ㅎㅎ

 

 

 

 

 

 

 

 

'WHO I 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과 나  (0) 2011.06.06
공중부양(?)  (0) 2011.06.05
드디어 나도 DSLR 族으로 간다 ^^  (0) 2011.01.15
40년된 친구들  (0) 2010.08.29
합성사진들  (0)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