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산은 부산에서 마산을 지나 고성,
그러니까 공룡축제가 열릴만큼 공룡의 발자취가 남아 있어 유명한 곳이다
높이는 600m 가 채 되질 않지만
다른 산과 달리 바다 인근에 있어 산을 오르기가 그리 쉽지 않을만큼 힘드는 곳이다
지난 목요일 부터 황령산, 금정상, 무등산을 계속 오르다 보니
이번 산행이 꽤나 힘이 들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야생화와 곤충들에 대한 기대감에
쉼 없이 한걸음 한걸음 정상을 향해 걸었다
마을입구에 펼쳐진 보리밭은
그동안 보아 왔던 그런 보리와는 달리
맥주의 원료로 쓰이는 호프가 저수지를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저 있었고
조용한 마을이 인상적이었다
마을 뒷편, 그리고 밭 주변에는 머위가 지천에 널려 있었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어 산행객들이 하산길에 머위를 채취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피어난지 꽤 오래된 각종 취나물이 많고
등산객들의 발바취가 적어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산이기도 하다
첨 만난 꽃이다. 물론 다른분들이 찍어 온 사진은 여러번 본 적이 있지만....
5시간의 산행에서 딱 한송이 보았던 꽃이다
이 꽃을 꼼꼼히 촬영하고 싶었지만 일행과 멀어질것을 두려워해서
한장만 찍었다 아쉬움이 무척 남는다
무량산 중간지점(해발 400m) 에서 내려다 본 보리밭과 저수지
인근마을에서 재배중인 표고버섯 밭
아름다운 기와들인데 주변에 흐트러진 전봇대와 전깃줄 때문에
아쉬운 사진이 되고 말았다
보리밭에서 본 기와집
두 보리의 비교(하나는 보리쌀? 하나는 맥주보리? ㅎㅎ)
아래 사진은 다른 분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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