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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이 나물 장아찌

인수와 東根 2011. 4. 17. 17:56
 

 
명이나물1kg 기준
물5C :간장2C :식초2c :매실액1c :설탕1c :소주0.5c :소금1t
저장식품이니까물을 일단 먼저 달이듯이 끓이고 난뒤 양념분량을 재는데
식초는 많이 넣은뒤에 맛조절하기 어려우므로 처음에는 적게 넣고 자기입맛에 맟춘다 
그리고 저는 간장을 집간장을 약간 섞었답니다   

 

명이나물이 제철인데 정신없이 지내다가 끝물에서야 부랴부랴

포항은 죽도시장에 가면 울릉도 명이나물이 싱싱한 생채로 판매되고 있어요

어제 키로당 12,000원에 4키로 사왔어요

마침 마지막 생채들어온 것이 아직 있어 지금 파는것이 다팔면 없다는 아주머니말에 가슴쓸어내리고

생각같아선 많이하고 싶지만 씻고 다듬고 허리 아프니 적당히 해야지

원래 아줌마들은 맘에 드는 먹거리를 보면 욕심을 낸답니다

내게는 명이나물이 봄김장이나 마찬가지

모처럼 죽도시장에 나간김에 회도 떠오고 바쁜하루였답니다.

 

깨끗하게 다듬어 씻고

 

요기 중간부분 찌꺼기가 많아요 물에 흔들어 씻어야 한답니다

끝부분 껍질도 벗겨내고 안그럼 절인뒤에 물에 불어 지저분하지요

 

다른이들은 간장을 무얼 쓰는야 묻지만 그냥 마트에서 파는 아무제품 다 써도 되지요

매실은 직접 담은 일년 지난 거랍니다(해가 더해갈수록 좋다네요)

간장 끓인 사진을 깜박했네요 원래 아줌마 건망증이 좀 그렇죠

물을 먼저 달이듯이 끓이고 분량대로 간장 식초 설탕 매실엑기스 설탕 소금 넣고 팔팔 끓여 식힌뒤

통에 부어주지요

 

오늘 4키로 되는 명이나물 차곡차곡 개느라 허리가 접혔어요

음식이란 손이 많이 갈수록 맛이 나는 법이니 해야지요 나중에 꺼내 먹을때 편하라고 더 열심히

이틀에 한번씩 물을 따라내 살짝끓여 식힌뒤 붓기를 두번 더 (이러면 흰곰팡이 안피고 일년내내 깔끔)

김치냉장고 깊숙히 묻어두면 맛이 들겠지요(실온에 오래두면 이파리가 녹아내리니 보관주의)

 

비고샷 딱 일년된 명이나물이랍니다  

출처 : 장독향이 피는마을
글쓴이 : 로즈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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