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전나비라는 이름이 흔한걸까?
당연히 나는 곤충을 연구하지 않은 사람이라 모른다
풀섶에서 이 나비는 아마
사람과 젤 친숙한 나비일지도 모른다
어른 엄지손톱 크기에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꿀을 따거나
사랑나누기에 정신이 없다.
그래서 사진찍기도 젤 편하다(하지만 사진은 예쁘게 못찍는다 ㅎㅎ)
나방에 비해 나비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방은 풀잎에 앉으면 날개를 펴고 휴식을 하고
대부분의 나비는 날개를 접고 쉰다
이 남방부전나비가 날개를 폇을 때는
그 속의 색깔이 무척이나 예쁜것 같다. 청남색? 보라?
나는 아직 그모습을 제대로 사진에 담질 못했지만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언뜻언뜻 보이는 그 색에
소리없는 탄성을 내 뱉는다
귀여운 숲속의 작은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