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와의 이별

카메라를 처음 샀을 때 부터 함께 거금(?)을 들여 구입했던

백마(CANON EF 100mm f/2.8 MACRO USM),

언제나 나와 함께 하면서 사람도 찍고 꽃도 찍고 벌레도 찍고

때론 풍경도, 야경도 수없이 찍으며 때론 감동하고 실망도 수없이 해왔던 나의 오랜 친구였지만

오늘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시집보내고 나니 원래 구입가격의 반토막이 내 통장으로 들어 왔다

만남은 반드시 이별하기 마련인데 뭐 ㅠㅠ

 

이제 이렇게 해서 나의 취미생활은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것인데 솜씨는 맨날 그자리 ㅎㅎ

평소 술값, 병원치료비가 거의 들지 않는 나 이기에 이번에 새로 장만한 렌즈는 아무 무리가 없다.

아래 사진들은 캐논컨슈머이미징에서 빌려 온 자료로 지금까지 내가 애용했던 백마랑

새로 구입한 럭셔리 백마와의 비교 사진들이다.

 

이제 내 카메라속에 들어 온 당신의 모습이 더 예뻐질 것을 확신한다 ㅎㅎㅎ

 

 

 

 

 

 

내 카메라/렌즈와 똑 같은 이미지 사진이라 홈페이에서 빌려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