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Canon EF 100mm f/2.8 Macro USM)라는 애칭을 가진 캐논 카메라 렌즈는 접사뿐만 아니라
인물사진에도 가격대비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많이 사랑받는 렌즈이다
요즘엔 백마 L 렌즈가 출시되어 손떨림 방지기능과 방습기능이 첨가되었지만 가격이 두배이상 차이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망설이고 있다고 한다. 나 역시 총알의 압박 때문에 백마를 구입하고 말았다
부산에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Canon 카메라 공식대리점(총판)은 2곳 뿐이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서면 로타리 근처 픽스딕스로 갔다
풀프레임용 백마가 내가 가진 550D 크롭바디에 어울릴지는 몰라도
많은 분들의 추천과 인터넷 지식검색으로 확인한 결과 무리는 아닌것 같았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번들렌즈로 백마를 담았다. 외관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지만 묵직한 렌즈 무게로 인해 뭔가...
이제 이 녀석(카메라와 렌즈)을 내 애인이라 불러도 좋다
처음으로 백마를 마운트하고 지금까지 사용하던 번들렌즈를 찍어 보았다
난생 처음 경험하는 USM(초음파촛점조절모터)의 구동음...스르륵 스르륵...넘 생소하다
당장 달려나가 아파트 담벼락의 벚꽃을 찍어 보았다
아직 번들렌즈와 무엇이 다른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ㅎ
아래의 쩔쭉들을 마구 찍어 보았다
촛점 잡기도 힘들고 손떨림도 대책이 없다 ㅎ
단풍나무 잎사귀 아래에 있는 진딧물을 찍을려는데
바람에 잎사귀가 흔들려 촛점 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ㅠ
역시 남부지방 강풍으로 인해 꽃들이 흔들려 찍기가 너무 힘들다
그냥 시험 삼아 찍는거라 괜찮다 생각했다
백마의 풍경사진이 얼마나 잘 나오는가 시험할려고 이웃 아파트를 담아 보았다
이전의 디카나 번들렌즈에서 볼 수 없었던 망원기능이 있다
이제 접사렌즈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철쭉의 꽃수술만 담아 보기로 했다
자동촛점모드 수동모드...번갈아 해 봤지만 넘 힘들다. 손도 떨리고 ㅎㅎ
후드가 없어 렌즈 뽀대는 좀 없는것 같다. 늦어도 이틀이면 택배로 도착한단다
이거 사진찍으러 다니다가 눈가에 주름이 더 생기겠네 ㅎㅎ
나의 영웅바디에 백마를 마운트한 모습이다
후드가 미처 준비가 되지 않아 뽀대는 그다지...ㅋ
처음으로 백마를 시험하고 나서 컴으로 결과물을 확인하기 직전 얼마나 두근그렸는지 모른다
이제 카메라에 대해서도 배워야하고 렌즈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하고 많이 바쁠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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