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가에 잔디가 무성하게 자라난 틈바구니에서 키작은 보라색 야생화를 보았다
털이 많고 꽃잎은 끝에서 세갈래로 나눠져 있던데 누가 이름 좀 알켜 주이소.
사진을 잘 못찍어서 알아 보시겠습니까? ㅎㅎ
저렇게 못생기고 키가 작아 사람들이 지나가면 그냥 밟고 지나다닐것 같은데
저기 산호랑나비에게는 좋은 식사거리라 산과 들에 나가면 풀한포기도 함부로 밟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낮게 엎드린듯한 저 야생화에게서 나는 또 한번 나를 되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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