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그리고 달팽이 통영바다 작은섬 아직 해가 뜨기 전인데 대낮처럼 훤하다 해가 떠오르면 우린 숨어야한다 전날 뜨거운 열기에 식어버린 파란 잎새에 맺힌 이슬을 마시며 우리 사랑 꽃 피우자 CREATURES 2017.06.23
푸들의 표정들 3년생 수컷 이제 흰털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사람이 먹는것 중 술만 빼놓고 다 먹을 정도로 식성이 좋다 요즘 산속에 진드기가 무서워 산행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니까 살이 많이 쪗네? 그래도 달리기 멀리뛰기 점프는 최고다 나 산책 좀 시켜 주세요 다 먹지 말고 조금만 남겨 .. CREATURES 2017.06.23
은방울꽃 앞에서 창원시 뒷산에서 종일 걸어도 사람 한번 보기 힘든 산길에 푸른 잎새 아래에 은방울꽃이 조롱조롱 열렸네 풀 한줄기 꺽일새라 조심조심 자세를 낮춰 그들과 눈길을 맞추는데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 나의 렌즈는 숨을 멈추고 있는 내 가슴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라 언제 한번 삼각대.. FLOWERS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