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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

인수와 東根 2012. 6. 6. 11:21

내가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 두고 두고 미안한데

난 어제 저녁 생일 선물을 받았다. 평소 내가 좋아하던 보라색 티셔츠~~

이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을께^^

 

그런데 오늘 아침 일찍 컴퓨터를 볼려고 작은 방에 있는 사이에

아들녀석이 안방에 있는 와이프에게 점심 밥값을 얻으러 들어갔다가

장롱 손잡이에 걸려진 내 선물을 보고

"엄마 내 오늘 저 티셔츠 입고 학교가면 안되나?" 하면서 옷을 집어 들자

깜짝 놀란 와이프가 기겁을 하고 내게 달려와 일러 준다

 

"얌마~~~~!! 안되 그건 선물 받아서 내가 한번도 안입은거다, 손끝도 대지 마래이~~!!"

큰일 날뻔 햇따아이가 ㅎㅎ

 

 

 

 

 

여기까지는 스마트폰 사진^^

 

 

 

 

 

 

 

 

 

 

 

딸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준 사진^^